랑콤 뗑이돌 파운데이션, 닥터포포 오리지널 밤 사용후기

저는 피부 표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서 본식 메이크업도 김청경, 김활란 중에서 하고 싶을 정도로 평소 진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화장과 피부 표현에 중점을 두는 스타일입니다. 

파운데이션을 정말 많이 사용해봤는데 그 중에서 제가 정착하게 된 인생 파운데이션은 바로 그 유명한 랑콤 뗑 이돌입니다. 이 파운데이션을 사용한 후로는 다른 파운데이션을 사용하지 않고 정착했습니다. 그 비싼 10만원이 넘는 겔랑 빠뤼르골드까지 사용해봤지만 뗑 이돌을 진짜 사랑합니다. 21호로 얼굴이 하얀 편인데 PO 01 색상이 딱 밀착되어서 생기 있어 보이는 그런 색입니다. 뗑 이돌이 정말 좋은 게 퍼프로 발라도 손으로 발라도 브러쉬로 발라도 진짜 얇게 밀착이 되고 어느 정도 커버력도 있습니다.


랑콤-뗑이돌파운데이션


제가 가장 싫어하는 게 파운데이션이 두껍게 발리는 것, 발림성이 안 좋은 것(꾸덕), 발랐을 때 끈적끈적한 것, 과하게 매트한 것, 잿빛이나 노란기, 과한 커버력입니다. 뗑 이돌은 화사하고 핑크빛이 원래 혈색이 좋은 사람처럼 표현되는데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지금 속은 촉촉한데 겉은 뽀송뽀송 파우더리한 느낌과 화사한 핑크빛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냥 파운데이션 유목민 분들 계시면 뗑 이돌 쓰시면 됩니다.

투페이스드 하이라이터는 세포라 국내 입점 전에 이미 몇 년 전부터 사용해왔습니다. 말해 뭐해 하이라이터는 이걸 사용하면 진짜 광이 납니다. 그리고 진짜 진짜 아시는 분들도 계실 수도 있는데 이건 진짜 초대박 아이템입니다. 닥터포포 오리지널 밤 (아 호주꺼 빨간 튜브 절대 사심 안 되구요. 영국 포포 사셔야 되요.)


닥터포포 오리지널 밤

이건 하이라이터 대신 사용할 때 있는데 요거 사용한 날은 무조건 피부 왜케 좋냐는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저거 쓴 날마다 친구들이 파운데이션 도대체 뭐 쓰냐고 파운데이션, 쿠션 팩트 다 메모해갔습니다.

아주 소량 손등에 짜서 손가락으로 문질하면 저절로 살짝 녹습니다. 온도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운데 손가락으로 살짝살짝 앞광대, 애플존 (이마 관자놀이) 톡톡 해주면 끝입니다. 얼굴이 파우더리한 상태여도 상관없이 핵 광채 피부로 변신시켜줍니다.


닥터포포-오리지널밤


닥터포포 틴티드 밤 (피치 핑크)

이거는 가끔 블러셔 대신 사용하는 밤입니다. 진짜 이거 수채화 느낌 물먹은 피치 느낌으로 뺨에 발그스레하게 올라오는데 요것도 사용방법은 동일하게 소량만 문질해서 살짝 광대에 톡톡해주면 끝입니다. 블러셔 양조절 어려운 초보분들도 사용하기 더 쉬울 거예요. 대충 피부 느낌만 봐주세요. 그냥 원래 피부 핵 좋은 느낌으로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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