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오랜 시간과 고민을 들였던 신혼집 선택하기 유용한 팁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한참 집값이 막 오르기 시작할 때 만나 얼마 되지 않아서 바로 결혼을 결정하고 신혼집을 보기 시작했어요. 저도 짝꿍도, 집에 대해 무지했어서 "와 집값 장난 아니다"를 연발하며 주말 데이트마다 임장(집 주변 상권 등 직접 가서 살펴보는 것)을 데이트삼아 다녔어요.
네이버 부동산과 호갱노노 어플은 필수로 깔아두고, 정말 매일 들여다보았답니다.
1. 임장할 아파트 정하기
- 금액대와 대강의 위치를 먼저 의논해놓습니다.(예. 10억 미만, 광진구)
- 호갱노노와 부동산 어플을 통해서 해당 지역의 해당 금액대 아파트를 추려놓습니다.
- 그 아파트들에 대해 입주민이 작성한 댓글과 여러 임장기들을 인터넷으로 봅니다.
- 저희는 지하철역에서 가까웠으면 해서, 임장 갈 만한 아파트가 더 추려졌어요.
- 2~3곳이면 하루에 충분해요. 엄청 힘들답니다.
- 매물이 나와있다면 우선 부동산 전화해서 보겠다고 약속 잡습니다.
- (안 되도 상관없어요) 일단 가서 둘러봅니다.
2. 임장하면서 봐야할 것
- 지하철역 내려서부터 시간을 재봅니다. (오르막길인지, 주변이 부부의 취향과 맞는지 등등 봅니다)
- 아파트 단지에 어린이가 많은지, 어르신이 많은지 봅니다. (어린이가 많으면 비교적 신혼부부가 많은 것)
- 주변에 초등학교, 중학교 등 학군이 어떤지 봅니다.
- 주변 상권이 어떤지 봅니다.(마트가 가까운지, 편의시설이 잘되어있는지)
- 개발 호재가 있는지 뉴스를 봅니다. (앞으로 가격이 오를 일만 남은 아파트인지)
- 주차장이 아파트 1층과 연결된 곳인지 봅니다. (요즘은 아파트 지상주차장에 차가 안 다닌대요. 아이들이 뛰어놀게요!)
- 아파트에 붙은 전단지도 보면 좋더라고요. (예. 엘리베이터 수리 예정 이런 것들)
- 저희는 산책을 좋아해서, 근처에 산책할 곳이 있는지도 함께 봤어요.
3. 한 아파트로 추려졌을 때 매매 전 볼 것
- 저희는 한 아파트의 해당 호수를 찜해놓고, 아침에 한번 찾아뵈었고요
- 햇빛이 얼마나 드는지 보려고, 아침, 늦은 아침, 점심, 오후, 늦은 오후 이렇게 방문했어요.
- 집에는 아침에만 방문을 했지만, 아파트를 한 바퀴 돌면서 겉으로라도 살폈답니다.
- 주변 산책로라던지 지하철, 마트, 맛집 등등 거의 2만 보 걸은 것 같아요.
결론은 발품이 최고이고, 인터넷 손품이 최고에요. 요즘에는 워낙 임장기가 많아서 인터넷에도 충분히 많은 정보가 있더라고요.
다들 좋은 집 찰떡으로 잘 찾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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