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 느낌의 개량한복 철릭원피스

코로나 전에는 경복궁이나 창경궁에서 외국인과 한국인이 한복을 입고 관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궁 주변에는 여러 한복집들이 있었고, 그곳에서 예쁜 한복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빌려 입는 것보다 한복을 하나 사서 입고 싶었고, 요즘 개량한복들 중에서 철릭원피스가 예뻐 보여서 하나를 샀습니다. 설날에 시골에 갈 때 입으려고 샀는데, 지금까지 2번밖에 입지 못했습니다.





겨울 철릭원피스 위에 뭘 입어야 할지 감이 안와서, 여름에 철릭원피스를 입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기성복처럼 생긴 철릭원피스들도 많아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한복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여름 철릭원피스는 원단부터 시원한 소재로 만들어져서 한 장만 입어도 충분합니다. 대신에 봄, 가을에 입는 철릭원피스처럼 덧치마를 입거나 하지는 않아서 연출이 많지는 않습니다. 

가격은 여전히 비싼 편이지만 일반 정장원피스 한 벌 안 사고 이걸 사면 될 정도여서 크게 부담되지는 않습니다.

만약 철릭원피스가 나에게 어울릴지 궁금한 분들은, 익선동에 있는 "떼떼롯살롱"에 한번 들러보세요. 나이대가 좀 어린 편인 한복옷가게이지만 무난한 디자인의 철릭원피스들을 대보면서 나에게 어울리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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