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가 밀양이어서 지방 분들이 버스 대절이나 기차로 오기 편한 서울역, 강남 근처 교통편 좋은 곳으로 알아봤어요. 또 지인들이 차로 오는 경우가 많을 것 같아서 주차공간이 확보되었는지도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그리고 저희 둘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 건 밥! 하객들 기억에 남는 건 결국 밥이라고 하더라구요. 저희도 맛있는 거 먹는 거 좋아하는 사람으로 이 부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알아봤어요. 그리고 밝고 어두운 건 크게 중요하지 않았지만 홀과 신부대기실이 예쁜 곳을 고르다 보니 라루체가 제일 좋다고 생각되어 선택했습니다.
라루체 웨딩홀의 장점
라루체 가장 큰 장점은 예쁘다입니다. 웨딩홀 알아보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곳이 라루체였어요. 한 때 야외웨딩의 로망을 갖고 있기도 했었는데 제가 선택한 루아르홀은 옆에 정원도 있고 천장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야외느낌나는 거 원하는 분들이 많이 선택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사실 방문 전에는 천장이 열리고 핑크핑크한 아이리스홀 생각하고 갔는데 막상 가서 보니 루아르홀 분위기가 어마무시. 아이리스홀은 그렇게 제 기억속에서 잊혀졌어요. 또 밥도 맛있다고 하고 위치도 명동역 근처여서 하객들이 길 헤매지 않고 잘 찾아올 수 있다는 장점도 좋았습니다.
상담실은 프라이빗하고 여유롭게 상담 가능했고 에어컨도 빵빵하게 틀어주셔서 좋았습니다. 상담 진행하신 박혜림 부실장님도 친절하셨어요.
아 그리고 라루체는 1층에 카페가 있는데 거기서 음료를 고르면 내어주시고 대기하다가 상담실로 들어가는 시스템이더라구요. 전문적인 카페에서 주는 음료여서 선택의 폭도 많고 맛도 좋아서 첫인상도 좋았네요!
아 그리고 연회장 투어할 때 공사하시던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인사해주셔서 거기서 또 좋은 인상을 받았어요!
가장 좋았던 점은 여러 선택사항들을 패키지로 묶어서 합리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예쁘고 단독 건물인만큼 견적이 비쌀까봐 걱정했는데 벌룬이벤트나 컨시어지 서비스 등 다양한 항목들을 패키지로 묶어놓고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물론 공짜이면 더 좋겠지만 가격적인 부담이 생각보다 덜 했다는 게 선택할 수 있었던 이유 중에 하나에요. 그리고 저희가 상담 끝나고 계약 후 돌아와서 궁금한 게 생겨서 전화로 문의를 드렸는데 거기서 또 친절하게 상담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식이 없는 날 방문해서 그런지 몰라도 차분하고 친절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좋았습니다.
라루체는 저희가 고려했던 점을 모두 만족했던 웨딩홀이에요. 지방에서 올라오는 분들을 위한 교통 편리, 대중교통으로 오기 편한 곳, 주차공간이 여유있게 확보된 곳, 밥이 맛있는 곳, 홀이 예쁜 곳!
보증인원을 최대한 적게 잡고 싶었는데 라루체에서 아직 그건 어려웠다는 점 빼고는 다 만족스러운 조건으로 계약했습니다.
아 그리고 특징으로 벌룬이벤트가 있는데요. 아이리스홀과 그레이스홀은 천장이 열리고 거기로 풍선을 올려보내고 제가 선택한 루아르홀은 옆에 있는 정원으로 나가서 풍선이벤트를 해요. 처음엔 천장이 열리는 게 더 멋있을 거 같았는데 막상 방문해보니 야외웨딩 느낌도 낼 수 있는 라루체 루아르홀이 더 마음에 들어서 선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