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카블랑쉬는 제가 캡처해갔던 사진 위주로 다양하게 입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촬영 때 만족했지만 어울리는 것만을 고르다 보니 깔끔한 것 위주로 골라서 본식은 좀 더 화려한 것을 입자! 하고 갔는데 화려한 것 위주로 다양하게 입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제가 찾아간 드레스가 인기가 많은 것 같은데 다행히 제 예식 날짜에는 비어있어서 선택하고 올 수 있던 점도 좋았어요. 확실히 입어보고 싶은 것을 입었을 때 표정부터가 달라디더라고요. 웃음이 가려지지 않더라고요.
아쉬운 점은 1도 없고 제 선택장애가 발동한 것이 아쉬운 점이네요. 처음 입어본 가장 화려한 드레스가 마음에 들어 선택하고 왔는데 사실 드레스가 예쁜 거지 저한테 좀 더 어울리는 드레스들은 다른 드레스가 더 어울리더라고요.
욕심에 드레스 예쁜 걸로 가자! 하고 왔는데 '아...잘한 건가?! 잘한 거겠지? 다시 갈까?' 하는 고민이 계속 돼서 결국 23일에 한 번 더 본식가봉 가기로 했어요. 여자의 욕심이란...
친절+화려+다양+깔끔 최고에요!!
너무너무 화려하고 실제로 보면 금사로 가득해서 움직일 때마다 반짝반짝반짝~! 너무 예뻤어요. 옷을 입고 있는 내내 웃음이 절로! 고민 끝에 이 드레스로 선택하고 왔어요.
평일에 가서 친구들 없이 예랑이랑만 가서 사진 구도가 참... 처음 드레스가 너무 화려해서 마음에 들었는데 확실히 풍성하고 화려하면서도 깔끔한 이 드레스가 저한테는 더 잘 어울리긴 했어요. 드레스 입자마자 예랑이랑 똑같은 말을 했네요. "드레스만 보면 1번이 훨씬 예쁜데 뒤태랑 라인이랑 어울리는 건 이게 더 어울린다. 어쩌지?!"
확실히 좀 더 풍성한 라인이 몸매가 예뻐 보이긴 했어요.
엄청 고급스럽고 깔끔한 느낌 그대로 살아있었어요. 근데 화려한 것만 입다가 이 드레스를 나중에 입으니 뭔가 밋밋한 느낌이 강해서 예쁘다는 생각이 덜했어요.
원래 보통 4벌 정도 입고 선택하는데 뭔가 아쉬워서 어울리던 레이스로 한 벌 더 부탁드려봤어요.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어찌나 감사하던지... 앞에 화려한 것들을 많이 봐서 너무 심플하지 않도록 포인트가 되는 레이스 드레스로 가져와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