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식장 계약 시
예식장은 정말 어디서 어떻게 정보를 얻어야 할지 너무 고민했는데, 스몰 웨딩으로 진행하기 위해서 일단 보증 인원이 가능한 곳 먼저 리스트로 쭉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스몰 웨딩 보증 인원을 확인하고 그다음 상담 예약을 쭉 잡고 홀 분위기와 식대, 대관료 등을 비교하면서 고민했어요. 스몰 웨딩이라 하더라도 교통, 주차, 식사는 너무 중요해서 꼼꼼하게 골랐어요.
만약 다시 알아본다면 저는 혼자 워킹 말고 플래너님 통해서 리스트 받아서 움직일 것 같아요. 혼자 워킹은 알아볼 것도 많고 피곤했어요.
상견례 장소 정할 때
저는 남자친구 부모님 댁이 멀어서 중간에서 해야 할지 아니면 비행기 타고 오셔서 서울에서 할지 이것부터 고민이었어요.
그래서 결론은 서울에서 만나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양가 부모님이 처음 만나는 자리이다 보니까 음식, 분위기, 위치를 중요하게 봤어요. 결론은 음식도 맛있고 상견례 잘 마무리했고요. 그리고 작은 선물 준비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스드메 정할 때
스드메 정할 때 저는 스튜디오 샘플 사진들 다 보고 우선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서 거기에 맞춰서 업체별로 드메 추가해서 견적을 내보았어요.
스드메 중에서 스튜디오를 제일 중요하게 골랐어요. 메이크업은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가성비로 추천받았고요. 드레스도 샵별로 저한테 어울리는 건 꼭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드레스 투어 없이 지정으로 골랐답니다. 시간이 부족하거나 드레스 투어 비용이 아깝다면 저처럼 선택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결혼반지 고를 때
나머지에서는 다 가성비로 가자고 마음먹고 준비했지만, 결혼반지 고르러 백화점, 삼청동, 종로 다 돌아다니고 마음에 드는 곳으로 그냥 하자!라고 해서 까르띠에에서 맞췄어요.
이것도 진짜 취향을 타는 거라 많이 돌아다녀 보시고 껴보시고 선택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대략적인 금액도 정해놓고요. 마음에 들면 한도 끝도 없이 비싼 건 있더라고요.
본식 스냅, 본식 DVD 고르기
저는 원래 본식 DVD는 안 할 생각이다가 주변에서 그럼 후회한다고 해서 가성비 업체로 골라서 예약했어요. 샘플 보면 무난하고 예쁜 것 같아서 마음에 쏙 들어요.
본식 스냅도 샘플이 많지는 않지만 사진이 너무 예쁜 곳에서 골랐어요. 하루에 한 팀만 예약받고 대표 작가님이 촬영한다고 해서 믿음이 가서 예약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할인 중이라 가성비 최고예요. 스냅은 20만 원대, DVD는 30만 원대로 예약했어요.
예복 맞추기
저희는 일단 맞춤 예복 상담도 다녀오고 기성복 정장 브랜드도 다 둘러봤어요. 근데 남자친구 체형이 정말 표준이라 그런지 기성복도 예쁘게 맞길래 마지막에는 기성복에서 구매했답니다.
그치만 맞춤 예복은 스튜디오 촬영용으로 대여도 해주고 혜택은 좋은 것 같아요. 그래도 조금 더 가성비로 치면 기성복이 좋은 것 같아요.
청첩장 준비하기
준비하면서 느꼈는데 청첩장은 준비할 수 있으면 빨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요즘 시국이 시국이라 청첩장 모임을 한 번에 다 같이 보기도 어렵고 시간 내기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에게 주말은 너무 짧으니까요. 그래서 청첩장은 빨리 준비할 수 있다면 빨리 만들어놓고 천천히 돌려도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