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가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저희는 바로 결혼하기로 정했어요. 결혼준비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몰랐던 저희는 전반적으로 어떤것들이 필요한지 어떻게 진행해야되는지 가볍게라도 숙지하고자 다이렉트웨딩박람회에 갔습니다.
내년에 결혼 준비중인 친구들이 많았는데 다이렉트웨딩 카페를 몇명이 추천해줬어요. 그래서 더 알아보지도 않고 바로 가입하고 박람회 신청했습니다.
이 날은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솔직히 계약할 마음은 1도 없이 방문했습니다. 이미 많은 예비부부들이 상담 받고계셨고, 저는 플래너님을 만났습니다.
저희 상황을 설명했더니 전반적으로 준비해야할것들, 1년이 남는 시간동안 언제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잘 설명해주시더라구요.
플래너님이 시원시원하고 정말 가성비 좋은곳들로 많이 알려주셔서 느낌이 좋았고 저희는 진짜 계획에 없던 스드메 계약을 하기로했습니다! 계약금 내면서 남자친구랑 저랑 빵터졌어요 우리 진짜 결혼하냐며 저희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심지어 카페 가입만 하고 정보도 못보고 간 상태) 스튜디오 5개, 드레스샵 6개를 추천해달라고 했고, 드레스 사진과 스튜디오 사진들을 꼼꼼하게 비교하면서 저희 스타일로 최종 컨택했어요.
스튜디오 - 루미에
저는 야외촬영 필요없고, 막 화려한 배경이나 한옥 배경 이런거 다 필요없다고했어요. 정말 심플한 배경에 저희가 주인공인 느낌이 좋았거든요.
최종적으로 홍대 토탈스튜디오랑 루미에를 고민하다가 루미에가 2월에 촬영하면 비수기 할인 10만원을 추가로 받을수 있다하여 컨택했습니다!
드레스샵 - 아뜨레블랑, 제이스포사, 브라이드영
드레스도 저는 화려한 비즈보다는 심플한 실크 느낌을 선호해요. 벨라인보다는 A라인이나 머메이드를 선호하구요.
드레스샵은 정말 8군데 정도 계속 고민고민했던것 같아요 (욕심이 많아서) 안내 책자 사진과 인스타에서 실제 착샷, 카페에서 후기 등등을 보고 최종 컨택한곳은 위의 세곳입니다! 드레스 투어는 12월 예정이라 다녀온뒤 자세한 후기 남길게요!
메이크업 - 위드뷰티
끌림과 위드뷰티 고민하다가 저는 화사하고 자연스러운 핑크, 특히 반짝이는 하이라이터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는곳이 좋아 위드뷰티로 했어요.
부원장님도 추가금없이 진행해주셔서 기분 좋았습니다! 요즘 카페서 위드뷰티 후기보는데 칭찬이 많아 더 기대되네요.
이렇게 계약 진행해서
아뜨레블랑 기준 100만원
브라이드영 +5만원
제이스포사 +10만원으로 계약했습니다
원래는 110이였는데 루미에 비수기 촬영으로 10만원 할인받아 100만원이예요!
계약 후에는 요렇게 주의사항, 체크포인트 다 자세하게 안내해주세요. 그리고 웨딩플랜 수첩같은것도 주는데 여기에는 상견례부터 스드메, 웨딩홀, 예물, 예단 혼수 등등 놓칠수있는 부분까지 꼼꼼하게 메모 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이게 합리적인 가격인지 보통 얼마에 하는지 그런 지식도없었는데, 계약하고 와서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대박이라고 부러워했어요. 다이렉트웨딩 + 플래너님 좋은 인연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