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블레스 vs 브라이드밸리, 어떤 점이 달랐을까?

웨딩홀 선택 시 교통과 음식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강남권을 선택하려 했으나 한식 상차림 뷔페식으로 선택하지 못했고, 그나마 지방이나 근교에서 오시기 편리한 양재로 정했습니다. 그중 엘블레스가 3호선이나 9호선 이용하시는 분들이나 지방에서 올라오시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장소라 생각했습니다.

엘블레스와 브라이드밸리 두 곳을 가장 고민했습니다. 브라이드밸리는 대관료가 저렴해서 고민했는데, 엘블레스가 아무래도 좀 더 세련되고 겨울이라 하객분들 오시기에 양재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교통편도 편하다고 판단되어 엘블레스로 결정했습니다.

비신부 가족이 지방에서 올라오셔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강남권은 뷔페가 한식 상차림식이라 결정하기가 힘들었고, 그 외에 신사 양재 등을 살펴보다가 엘블레스가 무난하다고 판단되어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역에 내려서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타지 않아도 되고 출구 앞에 있기 때문에 교통 측면에서도 만족스럽습니다. 버스정류장도 바로 앞에 있고 경부고속도로 양재 IC와도 가까워요.

한 층에 신부대기실, 탈의실, 홀 등이 다 있어서 이동동선이 크지 않아 편리할 것 같습니다.

직원분들이 정장을 갖춰 입고 무엇보다도 알바생 느낌보다는 그래도 훈련을 받은 직원분들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밥블레스라는 평이 있어서 굉장히 기대가 컸는데, 종류가 엄청나게 많다기보다는 질이 좋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해산물도 신선하고 음식 회전율도 빨라서 좋았습니다.

엘블레스 다이아몬드홀은 홀 특징이 그렇게 크고 층고가 높지는 않지만, 소수의 인원이 참석하는 결혼이고 식이 길지 않다면 엘블레스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뷔페는 첫 방문 때는 좀 좁다고 생각됐는데 재방문했을 때는 생각보다 종류도 많고 간격도 넓어서 사람들끼리 부딪힐 것 같진 않았습니다.

피로연장이 2곳으로 사실상 나뉘어져 있는 것과 같다고 생각되는데요. 아무래도 단독으로 식을 진행한다고 해도 앞팀이랑 식사가 겹칠 수 있는데, 그럴 때 피로연장이 나뉘어져 있어 하객들끼리 부딪힐 확률이 적어서 좋을 것 같아요.

해산물, 스시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스시에 올려진 회가 무엇보다도 싱싱해서 밥블레스라고 불리는 이유가 이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 제가 한번 식판을 엎었었는데 직원분들이 당황하지 않고 무안하게 만들지 않아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만약에 저희 하객 중에 한 분이 그런 상황이셨으면 그분도 굉장히 당황할 거고 잊고 싶은 결혼식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때처럼 직원분들의 신속한 대처라면 무안한 상황도 금방 잊힐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저렴한 웨딩홀은 알바생들이 전문적이지 못한 느낌이 들 때가 많은데, 엘블레스는 모든 직원들이 정장으로 옷도 갖춰 입고 세련됐다는 느낌이 많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식당에서 다이아몬드홀로 가는 길은 무엇보다도 전체적으로 대리석이어서 전체적으로 느낌이 세련됐어요.

전체적으로 넓은 느낌은 아니지만, 하객분들이 양사방에 일어서서 식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오히려 착석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좋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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