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광주를 여행 목적으로 갔다기보다는 사택에 아버지가 계셔서 남자친구랑 같이 맛있는 거 얻어먹으러 놀러갔습니다! 광주에도 공항이 있어서 비행기 타고 내려갔고, 공항에서 아버지를 만나 사택에서 몸 좀 녹이다가 예약해둔 식당으로 갔습니다.
아무래도 남도 쪽이다 보니 싱싱한 해산물 위주로 많이 나왔습니다. 아빠는 운전하시느라 우리 둘만 잎새주를 마시기 조금 죄송스러워 애주가 커플인데 한 병만 마셨던 것 같습니다.
다음날은 광주와 가까운 담양으로 건너가 떡갈비를 먹었습니다! 여기 옛날에 무한도전에 나왔던 신식당인데 진짜 육즙 장난 아니에요. 너무 맛있어서 아버지가 시댁에도 보내드리라고 포장까지 싸주셨습니다! 어머님 아버님도 맛있게 드셨다는 후기를 전해 들어서 뿌듯했습니다!
신식당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중앙로 95
어쩌다 보니 식도락 여행이 되어버렸는데요. 남자친구는 맛있는 음식 너무 잘 먹었다고 아버지께 감사드린다며 갤럭시워치를 선물로 사드렸답니다. 아빠도 고마웠고 남자친구도 고마웠어요. 남도 여행 계획 있으신 분들은 식도락 여행 컨셉으로 짜시면 실패할 확률은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