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평균결혼식비용은 신혼집을 구입하거나, 임대하는 가격을 제외하고 거의 4,600만원에 가까운 비용이 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해요.
전체 4,600만원 중 신혼가구 등 필수품 지출 비중이 32%(1,470만원)로 가장 많았고, 혼수, 결혼식비용 지출 등이 뒤를 이었다고 하는데요. 이 조사는 20대와 30대의 기혼자와 미혼자의 수가 같은 응답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라고 합니다.
미혼 예비부부들은 예상한 6000만원보다 적은 평균결혼식비용이었지만, 전체 응답자의 94.6%가 이처럼 높은 결혼비용, 특히 혼수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결과라고 하네요.
최근, 특히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사치스러운 결혼식 대신 스몰웨딩을 올리는 새로운 추세가 확산되고 있지만, 많은 한국사람들은 여전히 결혼비용을 부모에게 의존하는 경향도 나타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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